김동연 "창당 작업 마무리..심상정·안철수도 정치 기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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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신당 '새로운물결'의 창당 작업을 마무리했다면서 "정치판을 바꾸고 정체 세력을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제3지대 공조'에 대해서는 만나서 대화할 수 있다면서도, 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이제까지 정치 기득권의 한 축이었다"면서 단일화에는 회의적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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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신당 ‘새로운물결’의 창당 작업을 마무리했다면서 “정치판을 바꾸고 정체 세력을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제3지대 공조’에 대해서는 만나서 대화할 수 있다면서도, 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이제까지 정치 기득권의 한 축이었다”면서 단일화에는 회의적이라고 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오늘(6일) 자신의 SNS에서 “정치 기득권에 선전포고한다”면서 “창당과 함께 거대 정당과 정치 기득권을 뒤엎는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이어가겠다”고 했습니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지금 대선 후보들 중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돼도 대한민국을 바꿀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 (창당이) 시작됐다”면서 “거대 양당의 한 후보는 정의와 공정을 주장하지만 스스로 그 가치를 훼손했고, 다른 후보는 부패 의혹과 막말 논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 국회의원 3선 초과 금지 등 정치개혁 공약을 설명하면서, “양당의 안정되지 못한 후보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기 때문에, 12월 중순이나 말쯤 큰 변곡점이 올 거라 생각하고 저의 전략대로 지지율을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제3지대 공조’에 대해서는 “양당 구조를 깨고 정치 기득권을 깬다는데 기본적인 생각이 같다면 얼마든 충분히 대화할 수 있다”면서도, “공조나 단일화로 갈 수 있겠는가에 대해 조금 회의적”이라고 김 전 부총리는 밝혔습니다.
이어 “두 분도 어떻게 보면 이제까지 정치 기득권의 한 축이었다”면서 “성찰과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갈 것인지 비전에 대한 많은 대화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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