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가상자산 플랫폼 품는다

2021. 12. 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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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룹이 가상자산 플랫폼 '밀크(MilK)' 운영사인 밀크파트너스 인수가 임박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밀크파트너스 인수를 추진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올 4월 카카오의 블록체인 개발 회사인 그라운드X는 밀크파트너스 모회사 키인사이드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카카오와 밀크파트너스는 이전에도 다양한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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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파트너스' 인수 임박

카카오그룹이 가상자산 플랫폼 ‘밀크(MilK)’ 운영사인 밀크파트너스 인수가 임박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밀크파트너스 인수를 추진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지분 100% 인수가격은 약 1000억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밀크는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으로, 조정민 대표가 이끄는 밀크파트너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 4월 카카오의 블록체인 개발 회사인 그라운드X는 밀크파트너스 모회사 키인사이드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카카오의 자체 블록체인 클레이튼의 실사용 사례를 넓히는 데 밀크를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카카오와 밀크파트너스는 이전에도 다양한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카카오페이 출신이기도 하다. ▶관련기사 16면

카카오는 밀크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등 관련 사업과 연관 있는 모든 투자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로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플랫폼 ‘레어노트’를 운영하는 휴먼스케이프의 지분 20%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자신들의 사업과 관련이 있는 가상자산이면 대부분 인수 검토 또는 제휴 대상에 올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카카오와 다양한 사업적 협력관계 논의하고 있으며 아직 (이수 등은) 구체화된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성미·이호·이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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