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심상정과 회동, 선거연대 아냐..쌍특검 논의할 것"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2021. 12. 6.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의 만남을 앞두고, 양당 간 정치나 선거연대가 아니라, 쌍특검(대장동의혹·고발사주의혹)과 연금개혁 등 특정 현안에 대해 협력이 가능한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당 후보들의 법적, 도덕성 논란 속에 조금이라도 국민적 의혹이 남는다면, 비전과 정책 경쟁은 사라지고 진흙탕 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심 후보와의) 만남이 진실과 정의를 지키고 미래세대를 위한 진짜 개혁의 작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일화 가능성 언급 無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동아DB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의 만남을 앞두고, 양당 간 정치나 선거연대가 아니라, 쌍특검(대장동의혹·고발사주의혹)과 연금개혁 등 특정 현안에 대해 협력이 가능한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 후보와의 회동 계획이 알려진 후 언급되고 있는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은 모습이다.

안 후보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충정 어린 쌍특검 제안에 아직까지 양당 후보들은 묵묵부답이지만, 심상정 후보가 먼저 화답해 주셨다”며 “국민의 이익과 나라의 장래를 위해서 만나지 못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양당 후보들의 법적, 도덕성 논란 속에 조금이라도 국민적 의혹이 남는다면, 비전과 정책 경쟁은 사라지고 진흙탕 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심 후보와의) 만남이 진실과 정의를 지키고 미래세대를 위한 진짜 개혁의 작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달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 두 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쌍특검’을 도입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날 예정이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