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어린이집 70명대 집단감염 '초비상'..위드코로나에 휴원명령 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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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어린이집 집단감염이 확산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상당구 A어린이집, 서원구 B어린이집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각각 49명, 33명으로 늘었다.
청주시는 어린이집 집단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6일부터 17일까지 어린이집 원생과 종사자를 제외한 외부인 출입을 금지한다.
지난해 수차례 어린이집 휴원명령을 내렸던 청주시는 정부의 '위드코로나' 지침에 맞춰 아직 휴원명령을 발동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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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어린이집 2곳서 72명…영유아 원생만 35명
코로나 후 최대 규모…방역은 갈수록 완화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어린이집 집단감염이 확산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상당구 A어린이집, 서원구 B어린이집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각각 49명, 33명으로 늘었다.
A어린이집은 지난 1일 특별활동강사 첫 확진 후 원생 26명, 종사자 2명, 가족 등 기타 20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B어린이집은 원생 9명, 종사자 3명, n차 21명이 집단 감염됐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 3일 중학생 확진자 가족에게 연쇄 감염된 원생이다.
현재 두 곳 어린이집은 폐쇄 조치된 상태다.
최근 청주지역 확진자의 절반 이상도 어린이집 관련이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청주시 전체 확진자 98명 중 63명(64.2%)이 어린이집을 연결고리로 감염됐다.
아직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진 않았으나 상당구와 서원구의 또다른 어린이집에서도 3명,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청주시는 어린이집 집단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6일부터 17일까지 어린이집 원생과 종사자를 제외한 외부인 출입을 금지한다.
각 가정에도 ▲가정돌봄이 가능한 경우 등원 자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감염위험시설 방문 후 어린이집 통보 및 등원 제한 ▲유증상 등원 제한 등의 방역 수칙을 권고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보육교사 추가 접종(부스터샷)에도 행정력을 모은다.
시 관계자는 "상황을 지켜보며 구역별 내지 시 전역 어린이집에 대한 휴원명령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청주지역 어린이집 집단감염 사태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 수차례 어린이집 휴원명령을 내렸던 청주시는 정부의 '위드코로나' 지침에 맞춰 아직 휴원명령을 발동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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