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돌아온 김종인, 박근혜 실패 반복 않을 자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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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데 대해 "돌아온 김종인, 박근혜 정부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자신 있나"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연 김 위원장이 내세운 공약이 얼마나 빛을 낼 수 있을까 의구심부터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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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범 후 공약 실현 가능성 의문 표해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데 대해 "돌아온 김종인, 박근혜 정부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자신 있나"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연 김 위원장이 내세운 공약이 얼마나 빛을 낼 수 있을까 의구심부터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이 이날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식 출범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양극화를 해결하고 경제적으로 황폐해진 사람들을 소생시키는 게 윤석열 후보의 1호 공약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실현 가능성'을 지적한 것이다.
전 의원은 먼저 "김 위원장은 선거가 끝나고 위기가 지났다 싶으면 그는 자의든 타의든 소속 정당을 떠나왔다. 그래서 그가 내놓은 정책 공약도 유야무야되기 일쑤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2012년 대선에서 김 위원장은 박근혜씨가 경제민주화를 진정성 있게 추진할 것처럼 국민을 속이는 데 한몫을 하지 않았는가"라며 "이번에도 상황은 매우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과 윤 후보의 철학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는 "그동안 윤석열 후보는 극단적 성향을 드러내 왔다. 종부세를 아예 없애겠다거나 최저임금제와 주52시간제가 ‘비현실적 제도’라서 철폐하겠다는 말도 했다"며 "서민과 청년을 위한 정책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었다"고 했다.
또 "김 위원장의 등장으로 윤 후보의 실언을 줄일 수는 있겠지만 진정한 서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지도 미지수"라며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다면 김종인표 색깔은 새 정부 국정으로 이어질지, 윤 후보가 낙선한다면 국민의힘 노선으로 남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과거와 마찬가지로 대선이 끝나면 또 다시 ‘야인’으로 돌아가 아무 책임을 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전 의원은 끝으로 "김 위원장을 통해 ‘박근혜-윤석열’의 무능한 정권연장을 지켜보려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국민들은 두 번 속지 않는다"고 견제구를 던졌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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