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탄소중립 부정론 안타까워..세계적 전환 빨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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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산업계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이는 것을 두고 "탄소중립은 돌이킬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인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탄소중립을 이행하지 않으면)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은 수출할 곳이 없어지고, 우리의 대외 경쟁력이 하락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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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산업계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이는 것을 두고 "탄소중립은 돌이킬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인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21 탄소중립 주간 개막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탄소중립은 이제 무역 규제로도 현실화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자 산업계에서는 탄소 저감 기술 상용화 등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비용 부담 등을 떠안아야 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총리는 "(탄소중립을 이행하지 않으면)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은 수출할 곳이 없어지고, 우리의 대외 경쟁력이 하락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은 전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하는 시대적 과제이므로 이런 세계적 전환은 빠른 속도로 다가올 것"이라며 "이런 흐름에서 어떻게 우리만 예외가 되겠다는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거대한 전환에 동참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경제와 일자리는 물론, 우리의 소중한 미래세대가 회복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할지도 모른다"고 부연했다.
김 총리는 "바다숲 조성과 해변 쓰레기 줍기, 적정 실내 온도 유지 등 우리가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참 많다"면서 "작은 실천부터 하나하나 행동으로 옮기면 분명히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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