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조절해서 먹어라"..어머니 잔소리에 흉기 휘두른 아들 체포

입력 2021. 12. 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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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6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30)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쯤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에서 어머니 B(68)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가슴과 손목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평소 몸무게가 100kg이 넘는 A씨는 음식을 조절해서 먹으라고 말한 어머니와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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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존속살해미수 혐의 적용할 계획
"재범 가능성 우려해 응급 입원 방안도 추진"
사진 = 연합뉴스

6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6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30)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쯤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에서 어머니 B(68)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가슴과 손목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실내자전거를 타고 있던 어머니에게 집 안에 있던 흉기로 범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평소 몸무게가 100kg이 넘는 A씨는 음식을 조절해서 먹으라고 말한 어머니와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어머니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존속살해미수 혐의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재범 가능성 등을 우려해 A씨를 응급 입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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