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봉합' 효과? 윤석열 41.2% 이재명 37.9%

변문우 디지털팀 기자 2021. 12. 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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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여전히 오차범위 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의 갈등을 봉합한 윤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이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벌렸다.

윤 후보와 이 후보는 해당 조사에서 3주째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특히 30대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7.1%포인트 상승한 41.2%로 나타나, 35.2%를 기록한 윤 후보(2.3%포인트↓)보다 6.0%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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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조사] 3주째 오차범위 내 접전..심상정 4.1%, 안철수 3.2%, 김동연 1.7%

(시사저널=변문우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여전히 오차범위 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의 갈등을 봉합한 윤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이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벌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 지지율은 전주보다 0.6%포인트 하락한 41.2%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1.1%포인트 하락한 37.9%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3%포인트다. 이밖에 심상정 정의당 후보 4.1%,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2%,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7%로 뒤를 이었다. 부동층은 9.4%(지지 후보 없음 7.5%+잘 모름 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와 이 후보는 해당 조사에서 3주째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연령대별로 20대에서 이 후보는 2.1%포인트 상승한 25.6%를 기록한 반면, 윤 후보는 13.6%포인트 하락한 25.1%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7.1%포인트 상승한 41.2%로 나타나, 35.2%를 기록한 윤 후보(2.3%포인트↓)보다 6.0%포인트 높았다.

정치 성향 중 중도층에선 윤 후보가 43.4%로 이 후보(6.8%)를 크게 앞질렀다. 

또 '차기 대선의 성격'에 대한 생각으로 36.6%가 '정권 재창출', 51.1%가 '정권 교체'라고 응답했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1.0%포인트 하락한 33.5%, 민주당이 2.9%포인트 하락한 29.4%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8.6%, 열린민주당 6.7%, 정의당 4.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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