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아시안투어 우승 콩와트마이.. 김주형은 상금 3위

2021. 12. 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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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세계 최연소로 프로 대회 우승 기록을 세웠던 파차라 공와트마이(태국)가 8년이 지나서 아시안투어 라구나푸켓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콩와트마이는 5일 태국 푸켓 라구나골프푸켓(파70 677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해 압박감이 가득한 12피트 파 퍼트를 홀에 넣고 파누폴 피타야랏과 덴윗 보리분수브(이상 태국), 김비오(한국)를 한 타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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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의 콩와트마이가 8년만이자 프로로는 첫 아시안투어 우승을 했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14살 세계 최연소로 프로 대회 우승 기록을 세웠던 파차라 공와트마이(태국)가 8년이 지나서 아시안투어 라구나푸켓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콩와트마이는 5일 태국 푸켓 라구나골프푸켓(파70 677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해 압박감이 가득한 12피트 파 퍼트를 홀에 넣고 파누폴 피타야랏과 덴윗 보리분수브(이상 태국), 김비오(한국)를 한 타차로 따돌렸다.

14세 때 아마추어로 출전한 2013년 아시안투어 후아힌오픈대회에서 최연소로 우승하면서 세계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그는 풍속이 시속 25~30㎞에 달하는 마지막날 이븐파 70타를 쳐서 최종합계 10언더파로 마쳤다.

그는 2015년 아시아 2부 투어인 ADT에서 두 번 우승했으나 이후 우승이 없었다. 우승한 콩와트마이는 “이번 우승에 매우 기쁘고 매우 흥분된다”면서 “6년 만에 거둔 우승”이라고 말했다. 프로 자격을 얻은 뒤로 이번이 첫 우승이다. 1부 프로투어에 데뷔하고부터 6번이나 준우승을 한 끝에 22살에 프로로서 거둔 첫승이다.

“오늘은 강한 바람이어서 꽤 힘들었습니다. 태국에서 이런 바람을 타본 적이 없었고 누가 점수를 낼 수 있느냐가 전부였습니다. 마지막 퍼팅은 18홀 동안 나의 마지막 기회이지만 만약 내가 놓쳤다면 나는 플레이오프에서 또 다른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김비오(31)는 첫날 8언더파를 치면서 선두로 나선 뒤 3일 내내 경기를 리드하다가 마지막날 역전 당해 공동 2위다. 이날 첫 5개 홀에서 4개의 보기를 범하며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리듬감을 찾지 못한 힘든 하루였지만 퍼팅이 조금 들어오면서 기회가 있었다. “제가 버틴 방식이 자랑스럽습니다” 김비오는 짧게 코멘트 했다.

김주형은 아시안투어 상금 3위에 자리했다. [사진=아시안투어]

2000년 1월 홍콩오픈으로 시작한 아시안투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지나면서 지난해 3월 말레이시아오픈까지 4개 대회를 치렀다. 이후 20개월간 대회가 열리지 않았고, 지난달 25일에 푸켓에서 열린 블루캐년챔피언십으로 재개됐다.

앞으로 남은 대회는 내년 1월14일부터 싱가포르 타라메라(탐파인) 코스에서 열리는 싱가포르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이고 다음주에 8번째 대회이자 최종전인 SMBC싱가포르오픈(120만 달러)이 싱가포르 센토사(세라퐁)에서 열린다.

현재까지 상금 선두는 홍콩오픈에서 우승한 웨이드 옴즈비(호주)의 25만553달러이며 콩와트마이가 2위(24만650달러), 2주전 블루캐년에서 2위에 이번 대회에서 7위로 마친 김주형(19)은 21만9428달러로 3위에 올라 있다. 지난주 우승한 찬시창(대만)은 21만1775달러로 4위이고 김비오는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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