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지명타자 도입? 116년전 최초제안 있었다[MLB 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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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노사단체협약 가운데 구단주 측은 지명타자(Designated Hitter) 제도를 도입하자는 안을 제시했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지명타자 도입은 1973년 4월6일 개막전이다, 뉴욕 양키스의 론 브룸버그가 역사적인 MLB 최초 지명타자다.
그러나 이 전에도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은 있었다.
최초의 DH 도입 제안은 1905년 구단주 겸 감독이었던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 코니 맥에 의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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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초의 지명타자 도입은 1973년 4월6일 개막전이다, 뉴욕 양키스의 론 브룸버그가 역사적인 MLB 최초 지명타자다. 그러나 이 전에도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은 있었다. 공론화가 되지않아 시행을 못했을 뿐이다.
최초의 DH 도입 제안은 1905년 구단주 겸 감독이었던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 코니 맥에 의해서였다. 맥 감독은 필라델피아 투수 에디 프랭크, 찰스 벤더의 타격에 너무 좌절하고 있었다.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DH 도입을 제안했지만 언론은 ‘이론적으로 틀렸다’며 받아 들이지 않았다.
맥 감독의 제안은 소멸되지는 않았다. 1930년 내셔널리그에서 부활했다. NL 존 헤이들러 회장은 DH룰 도입을 제안했다. 하지만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이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팀 타율이 0.324였다. 도입 제안 투표에서 NL은 투표도 하지 않았다.
결국 맥 감독의 제안 이후 68년 만인 1973년 아메리칸리그는 지명타자를 실시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DH의 원 명칭은 ‘Designated Pinch Hitter’였다. 브룸버그는 개막전 양키스의 6번으로 MLB 최초의 수비를 하지 않은 DH가 됐다. 1회초 브룸버그는 만루 상황에서 보스턴 레드삭스 선발 루이스 티안트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얻었다. 보스턴의 DH는 훗날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된 올란도 세페다였다.
이날 다른 팀의 DH는 8번 타자로 기용된 볼티모어 오리올스 테리 크롤울리, 밀워키 브루어스 올리 ‘타운타운’ 브라운 등이다. 브라운은 6번에 배치됐다.
최초의 DH 브룸버그는 1973년 100경기에 출장해 지명타자로 55경기에 나섰다. MLB에서 8년 활동한 브룸버그는 이 해 0.329로 생애 최고 타율을 작성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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