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호가호위하는 분들, 정체 불명의 '윤핵관' 없을 것"

손덕호 기자 2021. 12. 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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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울산 담판'과 관련해 "초기에 지적한 호가호위하는 분들의 문제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 등 안 좋은 모습이 안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새로 합류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기존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의 역할 조정에 대해선 "지난 한 주간 과도기적 체제였고, 역할 규정이 있을 것이라 본다"며 "김종인 위원장과 저, 윤 후보, 김병준 위원장 모두가 긴밀한 논의로 업무 분장을 정하는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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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코끼리 면도 표현..털 다 깎은 것 같다"
김병준 역할엔 "긴밀하게 업무분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울산 담판’과 관련해 “초기에 지적한 호가호위하는 분들의 문제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 등 안 좋은 모습이 안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원톱으로 하는 체계가 애초 구상한 대로 자리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어제 (코끼리를) 면도했다고 표현했는데, 털을 다 깎은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핵심 관계자’를 자처하며 언론에 익명으로 등장하는 윤 후보의 일부 측근들을 ‘파리떼’라고 표현하며 강하게 비판해왔다. 이 대표가 이날 언급한 ‘면도 잘 된 코끼리 선대위’는 ‘파리떼’가 꼬이게 했던 털을 깎아낸 것에 빗대어 선대위가 정상화됐다는 뜻이다.

지난 주 잠행에 대해서는 “과도기적인 (선대위) 구성으로는 제 역할이 제한적인 것과 더불어 원활한 선대위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에 별도 행보를 한 것이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새로 합류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기존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의 역할 조정에 대해선 “지난 한 주간 과도기적 체제였고, 역할 규정이 있을 것이라 본다”며 “김종인 위원장과 저, 윤 후보, 김병준 위원장 모두가 긴밀한 논의로 업무 분장을 정하는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 “윤 후보와 저, 김종인 위원장, 이번에 조정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해준 김기현 원내대표까지 원팀으로 잘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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