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무역의 힘으로 선진국, 이마저 부정하는 사람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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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는 일본의 수출 규제부터 코로나까지 연이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무역의 힘으로 선진국이 되었다"면서 "그러나 이 같은 소중한 성과마저도 오로지 부정하고 비하하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국민들의 자부심과 희망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지난 7월 유엔무역개발회의는 만장일치로 우리나라의 지위를 선진국으로 변경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 설립 후 최초 사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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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는 일본의 수출 규제부터 코로나까지 연이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무역의 힘으로 선진국이 되었다”면서 “그러나 이 같은 소중한 성과마저도 오로지 부정하고 비하하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국민들의 자부심과 희망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지난 7월 유엔무역개발회의는 만장일치로 우리나라의 지위를 선진국으로 변경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 설립 후 최초 사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우리 경제에 불평등과 양극화 같은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잘한 성과에는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역인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달라”며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올해 무역은 지난 10월에 사상 최단기인 299일 만에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11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 수출 600억달러 대에 입성한 바 있다. 무역 규모는 연말까지 1조2천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전망하고 있으며 수출 규모도 역대 최대치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국민과의 대화’ 마무리 발언에서도 정부가 이룩한 성과를 폄훼하지 말라고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경제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국방 또는 문화, 보건의료, 방역, 외교, 국제협력 모든 면에서 이제는 톱10의 나라가 되었다”면서 “이 성취는 우리 정부만이 이룬 성취가 아니다. 오랜 시간 동안 우리 국민이 노력해서 이룬 성취다. 이런 성취를 부정하고 폄훼한다고 그러면 그것은 그냥 우리 정부에 대한 반대나 비판 차원을 넘어서서 국민이 이룩한 성취를 폄훼하거나 부정하는 것에 다름이 아니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코로나로 인한 이동 제한과 공급망 불안이 가중되고 이유(EU·유럽연합)는 탄소국경조정세를 도입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철저히 대비하겠다. 기업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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