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 '바다의 탑건'에 전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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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3함대사령부 소속 호위함 전북함(FFG·2500톤급)이 2021년 포술 최우수 전투함의 영예를 차지했다.
해군은 6일 2015년 취역한 전북함이 전투력 종합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처음 선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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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잠수함은 윤봉길함(SS-Ⅱ)
최우수 항공대대는 631대대가 영예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해군 3함대사령부 소속 호위함 전북함(FFG·2500톤급)이 2021년 포술 최우수 전투함의 영예를 차지했다.
해군은 6일 2015년 취역한 전북함이 전투력 종합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처음 선발됐다고 밝혔다.
‘바다의 탑건’(Top-Gun)이라고 불리는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제도는 함형별로 경쟁단위를 구분해 진행되는 함정 전투력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함정을 선발하는 것으로, 1988년 처음 시행된 이래 전투함의 대함·대공 포술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2015년 취역한 전북함이 탑건에 선정된 건 처음이다. 김민재(중령) 전북함장은 “이번 수상은 승조원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일치단결하여 최고도의 팀워크를 발휘하여 만든 결과”라며 “함정의 전비태세를 유지하여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해군의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쟁단위가 다른 포술 최우수 잠수함에는 어뢰 발사훈련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윤봉길함(SS-Ⅱ, 1800톤급)이 선정됐다. 포술 최우수 비행대대는 대잠폭탄 투하, 기총사격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631비행대대(UH-60)다.
시상식은 이달 말에 열리며, 포술 최우수 전투함·잠수함에는 대통령 부대상장, 포술 우수 전투함에는 국무총리 부대상장, 포술 최우수 비행대대·우수 고속함·우수 고속정편대에는 국방부장관 부대상장이 수여된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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