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권경애 변호사 영입 검토하고 있지 않다"

박정엽 기자 입력 2021. 12. 6. 10:43 수정 2021. 12. 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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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조국흑서' 공동저자 권경애 변호사의 선거대책위원회로 영입 여부와 관련 "영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권 변호사에 대한 영입 움직임은 저희가 하고 있지 않다고 확인해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금태섭 전 의원 및 윤희숙 전 의원과 관련해서는 "영입 움직임이 있는 건 안다"며 "따로 총괄선대위원장으로부터 전달 받은 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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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호위·'尹핵관' 등 안 좋은 모습 없을 것"
김병준 역할엔 "긴밀하게 업무분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조국흑서’ 공동저자 권경애 변호사의 선거대책위원회로 영입 여부와 관련 “영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권 변호사에 대한 영입 움직임은 저희가 하고 있지 않다고 확인해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금태섭 전 의원 및 윤희숙 전 의원과 관련해서는 “영입 움직임이 있는 건 안다”며 “따로 총괄선대위원장으로부터 전달 받은 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선대위 운영과 관련해 “초기에 지적한 호가호위하는 분들의 문제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 등 안 좋은 모습이 안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원톱으로 하는 체계가 애초 구상한 대로 자리 잡았다”며 “제가 어제(5일) (코끼리를) 면도했다고 표현했는데, 털을 다 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익명으로 언론에 나선 일부 윤 후보 측근들을 ‘파리떼’에 비유하며 비판하고, 이들을 꼬이게 했던 털을 깎아낸 선대위를 ‘면도한 코끼리’로 비유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머드에서 업그레이드 된, 면도 잘 된 코끼리 선대위가 이제 더불어민주당을 찢으러 간다”고 썼다.

이 대표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기존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의 역할 조정에 대해선 “지난 한 주간 과도기적 체제였고, 역할 규정이 있을 것이라 본다”며 “김종인 위원장과 저, 윤 후보, 김병준 위원장 모두가 긴밀한 논의로 업무 분장을 정하는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 “윤 후보와 저, 김종인 위원장, 이번에 조정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해준 김기현 원내대표까지 원팀으로 잘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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