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 51% "'붕괴 참사' 책임 현대산업개발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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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의 책임이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에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의 재난·안전 시민 인식 여론조사 결과 광주 시민 51.5%가 이번 참사의 최종 책임이 현대산업개발에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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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의 책임이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에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의 재난·안전 시민 인식 여론조사 결과 광주 시민 51.5%가 이번 참사의 최종 책임이 현대산업개발에 있다고 답했다.
이어 동구청 26.1%, 하도급 철거업체 16.6%, 재개발 조합 5.8% 순이었다.
시의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정책연구원에 의뢰, 지난달 8일부터 12일까지 18세 이상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다.
우리 사회 안전 불감증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44.3%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안전 개선의 장애 요인으로 38.4%가 행정관청의 관리 감독 및 점검 부실을 꼽았고 이어 안전불감증(31.2%), 안전교육 미흡(15.4%), 법령 및 제도 미비(15%) 순이었다.
재난·안전사고의 원인으로는 국가나 지자체의 사전대처 미흡이 38.7%로 가장 많았고 안전교육이나 체험 부족 30.1%, 부주의와 안전불감증 28.1%, 소방이나 경찰의 늦은 대응 3% 등이었다.
각종 사고 및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시민안전보험에 대해서는 79.4%가 모른다고 답해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이홍일(행정자치위원장) 의원은 "학동 재개발 현장 붕괴사고 참사를 계기로 시민들의 재난 안전에 대한 인식을 파악해보고자 여론조사를 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안전한 광주를 만드는 입법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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