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고려대, 스마트캠퍼스 구축 MOU

박성호(오른쪽) 하나은행장과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이 지난달 30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업무협약식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하나은행

[서울경제]

하나은행은 고려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려대학교 스마트 캠퍼스 구축의 핵심사업인 고려대 통합앱(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상호 협력하고 학내외 앱 결제 기능을 활용해 지역상생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그간 별개로 운영 되어오던 모바일학생증, 학사관리, 학교시설 사용 예약 등의 기능이 고려대 통합앱에 모두 담길 예정이다. 앱에 바코드, QR코드 등으로 간편결제가 가능한 가칭 ‘쿠페이(KUPAY)’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쿠페이는 학생식당, 학내복합기, 증명서 키오스크 결제 등 학내 다양한 편의시설과 학교 인근 상점 등에서도 사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2년 신학기 적용을 목표로 현재 사용 중인 모바일 학생증 기반에 결제기능을 접목하고, 내년 8월 말까지 그 외 기능을 추가로 탑재해 고려대의료원까지 결제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앞으로 통합앱 구축에 대한 노하우를 타 대학에도 공유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지영 기자 yj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