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NFT 열풍에 올랐던 위메이드 10% 급락

KRX 게임지수 3% 급락

[서울경제]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최근 주가가 치솟았던 게임주가 일제히 급락 중이다.

6일 오전 10시 13분 기준 KRX 게임 K-뉴딜지수는 전일 대비 3.04% 하락한 1526.56에 거래되고 있다. NFT와 암호화폐를 결합한 ‘플레이투언(P2E·돈 버는 게임)’ 출시로 대표적인 NFT 수혜주로 꼽히는 위메이드(112040)는 11.73% 급락한 15만 8,800원에 거래 중이며, NFT 사업 계획을 밝혔던 게임빌(063080)(-13.23%), 컴투스(078340)(-7.42%), 펄어비스(263750)(-2.95%), 카카오게임즈(-4.62%) 등도 크게 밀리고 있다.

최근 NFT 테마의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지난 주말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출렁인 것이 투심을 냉각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주말 동안 미국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한때 20%, 15% 이상 폭락했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암호화폐와 상관 관계가 높은 미국 기술주가 지난 3일 조정을 받은 것 등이 영향을 줬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