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전투함에 전북함..최우수 잠수함은 윤봉길함

박대로 2021. 12. 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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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탑건(Top-Gun)'이라고 불리는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제도는 1988년 처음 열렸다.

함정 전투력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함정이 최우수상을 받는다.

포술 최우수 비행대대는 대잠폭탄 투하, 기총사격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631비행대대(UH-60)가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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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 대회 개최
포술 최우수 비행대대는 631비행대대

[서울=뉴시스] 2021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발된 전북함 전투체계부 승조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투체계부는 함정 무기체계의 운용과 정비를 담당하는 부서다. 2021.12.06. (사진=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해군 3함대사령부 소속 호위함 전북함(2500t급)이 올해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정됐다.

'바다의 탑건(Top-Gun)'이라고 불리는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제도는 1988년 처음 열렸다. 함정 전투력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함정이 최우수상을 받는다.

포술 최우수함 선발 평가는 대함·대공 사격, 포요원·전투체계 운용요원 팀워크, 유도탄·어뢰·어뢰음향대응체계(TACM) 모의발사 등 분야로 구성된다.

각 함대와 전단 주관 1차 경쟁사격을 통해 우수함정을 선발했다. 이후 해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포술 최우수 전투함 사격대회가 열렸다.

전투함 함포사격은 파도와 너울, 안개 등 수시로 변화하는 해상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승조원들의 협력이 중요하다. 바다 위를 고속으로 기동하면서 표적을 정확하게 탐색·추적·격파해야 하므로 때문에 함정 전투력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완벽하게 조화돼야 표적을 명중시킬 수 있다.

김민재(중령) 전북함장은 "이번 수상은 승조원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일치단결해 최고도의 팀워크를 발휘하여 만든 결과"라며 "함정의 전비 태세를 유지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해군의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포술 우수 전투함에는 3함대사령부 소속 초계함 성남함(PCC, 1000t급)이, 포술 우수 고속함에는 1함대사령부 소속 유도탄고속함 홍대선함(PKG, 450t급)이, 포술 우수 고속정편대는 1함대사령부 135고속정편대가 선발됐다.

포술 최우수 잠수함에는 어뢰 발사훈련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윤봉길함(SS-Ⅱ, 1800t급)이 선정됐다. 포술 최우수 비행대대는 대잠폭탄 투하, 기총사격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631비행대대(UH-60)가 선발됐다.

김지훈(대령) 해군작전사령부 연습훈련참모처장은 "해군의 모든 함정·항공기는 상비필승(常備必勝)의 정신으로 최고도의 임무수행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포술 능력뿐 아니라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한 전투역량도 평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평가 항목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2021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발된 전북함(사진 맨앞)이 항해하고 있다. 2021.12.06. (사진=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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