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종인·김병준과 업무분장 논의중..권경애 영입 안해"

"금태섭·윤희숙 전 의원 영입 추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최동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조국 흑서' 공동 저자인 권경애 변호사의 선거대책위원회 영입 여부에 대해 "실질적인 영입 움직임은 하지 않고 있다. 영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금태섭·윤희숙 전 의원에 대해서는 따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전달받은 게 없다"면서도 "그분들 영입 또는 선임 움직임은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역할 조정과 관련해서 "저와 김종인 위원장, 김병준 위원장 모두 어제(5일)부터 긴밀한 논의를 해서 업무분장을 정하는 중"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주 자신의 '잠행'에 대해서는 "얻고자 한 게 있어서 한 행보는 아니다"라며 "과도기적 구성으로는 제 역할이 제한적이고 원활한 선대위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별도 행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종인 위원장과 김병준 위원장, 이번에 조정 과정에서 매우 큰 역할을 해 준 김기현 원내대표까지 원팀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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