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소상공인 지원 촉구.."국가부채비율 낮다고 칭찬 받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등으로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는 데 대해 정부의 역할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가와 가계부채의 상관관계는 GDP 대비 공공사회복지지출에서 나타난다. 이 비율이 12.2%로 매우 낮다"며 "국가가 평소에도 가계소득을 매우 인색하게 지원하면서 코로나가 발생해 비용을 지출해야 할 때도 (부담을) 가계와 소상공인에 다 떠넘긴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등으로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는 데 대해 정부의 역할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방역고삐를 다시 죄는 과정에서 발생할 소상공인 피해에 대해선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주문했다.
이 후보는 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소상공인들과 함께하는 전국민 선대위 '민생이 우선입니다'를 열어 "지금까지는 직접적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의 희생과 헌신, 협력이 가장 큰 방역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가 초과세수는 수십조가 발생하는데 소상공인, 프리랜서는 죽을 지경이 되지 않았나"라며 "이번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완전하게 보상해서 '손해가 전혀 아니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가 되도록 당정협의에서도 확실하게 관철시켜달라"고 했다.
새로운 방역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가계부채 대비 터무니 없이 낮은 수준의 국가부채를 꼬집었다.
이 후보는 2020년~2021년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대비 추가적 재정지원'을 국가별로 비교한 자료를 들어 한국은 4.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같은 기간 미국(25.4%), 일본(16.5%), 독일(13.6%), 프랑스(9.6%), 선진국그룹 평균(17.3%)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것이다. 특히 가계 직접지원은 1.3%로 1인당 48~49만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국가부채 비율이 낮다는 점을 들어 "나라 사정이 어려워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GDP 대비 국가부채비율(올 1분기)을 보면 한국이 45.7%로 일본(237.0%), 이탈리아(179.4%), 미국(127.7%), 캐나다(110.2%) 등에 비해 낮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이 수치가 낮다고 칭찬받지 않고 100% 넘는다고 특별히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GDP 대비 가계부채는 104.9%로, 영국(91.2%), 미국(80.0%), 프랑스(68.1%), 일본(67.3%), 싱가포르(56.0%) 등에 비해 높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국가와 가계부채의 상관관계는 GDP 대비 공공사회복지지출에서 나타난다. 이 비율이 12.2%로 매우 낮다"며 "국가가 평소에도 가계소득을 매우 인색하게 지원하면서 코로나가 발생해 비용을 지출해야 할 때도 (부담을) 가계와 소상공인에 다 떠넘긴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레스토랑 공금을 부모에게"…트리플스타, 경찰 내사 중
- [속보] 北 최선희 "한반도 상황, 언제든 폭발적으로 될 수 있어"
- IBK투자증권, 3분기 누적순익 321억원…전년比 급감
- 카카오 김범수·배재현 재판 함께 받을 듯…조만간 사건 병합
- "최소 5명 병원행"…피자 가게에서 넣은 'OOO오일' 때문
- 롯데웰푸드, 3분기 영업익 760억…전년比 5.7% 감소
- 김동명 LG엔솔 사장 "배터리 시장 변동 맞춰 투자 리밸런싱"
- 고려아연 "유증 실사 착오 기재…실제 검토 23일 이후"
- 한국GM, 10월 5만21대 판매…전년比 8.1%↑
- "너 때문에 내 아이가" 10대 딸 남친 흉기로 찌른 엄마, 징역 7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