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심상정과 쌍특검·연금개혁 협력 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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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의 만남을 앞두고, 양당 간 정치나 선거연대가 아니라, 쌍특검(대장동 의혹, 고발사주 의혹) 과 연금개혁 등 특정 현안에 대해 협력이 가능한지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6일) SNS에 글을 올리고, "저의 충정 어린 쌍특검 제안에 아직까지 양당 후보들은 묵묵부답이지만, 심상정 후보가 먼저 화답해 주셨다"며 "국민의 이익과 나라의 장래를 위해서 만나지 못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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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의 만남을 앞두고, 양당 간 정치나 선거연대가 아니라, 쌍특검(대장동 의혹, 고발사주 의혹) 과 연금개혁 등 특정 현안에 대해 협력이 가능한지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6일) SNS에 글을 올리고, "저의 충정 어린 쌍특검 제안에 아직까지 양당 후보들은 묵묵부답이지만, 심상정 후보가 먼저 화답해 주셨다"며 "국민의 이익과 나라의 장래를 위해서 만나지 못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양당 후보들의 법적, 도덕성 논란 속에 조금이라도 국민적 의혹이 남는다면, 비전과 정책 경쟁은 사라지고 진흙탕 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심 후보와의 만남이 '진짜 개혁'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달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두 사건을 규명하기 위한‘쌍특검’을 도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 "양당 정치 종식 문제 논의"…단일화는 선 그어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도 따로 만나 양측 대선 후보 간 논의 의제를 협의했습니다.
양측은 쌍특검과 연금개혁 외에도,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논의하기로 협의했다며, 청년 정책에 대한 이야기도 추가로 나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실무 협의 뒤 기자들을 만나 "쌍특검을 통한 양당 정치의 종식과 관련된 문제, 20·30세대에 대한 대책 등이 추가로 논의될 수 있는 의제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권은희 원내대표도 "기득권 양당 카르텔 정치 구조를 타파하는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대선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이번 회동의 주제가 전혀 아니라면서, 두 당 사이에는 한강보다 큰 강이 흐르고 도봉산보다 높은 산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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