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이진호 "가짜 수산업자, 애초에 손담비와 연인으로 만난 적 없다"

2021. 12. 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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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을 운영하는 유튜버 이진호가 가수 출신 방송인 손담비와 이규혁 IHQ 스피드스케이팅 감독의 열애설을 전하며 손담비가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이진호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에 "손담비 이규혁 열애, 수산업자 논란 억울해 한 이유"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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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수산업자 김씨, 본인을 손담비와 결혼할 남자친구라 소개
손담비와 멀어지자 일종의 보복 계획..시상식서 "손담비 떨어뜨려라"
손담비. / 사진 =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을 운영하는 유튜버 이진호가 가수 출신 방송인 손담비와 이규혁 IHQ 스피드스케이팅 감독의 열애설을 전하며 손담비가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이진호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에 "손담비 이규혁 열애, 수산업자 논란 억울해 한 이유"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진호는 "손담비는 지난 7월 뜻하지 않게 '가짜 수산업자' 사건에 휘말리며 맘고생을 했다"며 손담비가 '가짜 수산업자' 사건에 휘말리게 된 내요을 정리했습니다. 그는 "가짜 수산업자 김모(43) 씨가 2019년 당시 포항 구룡포에서 진행된 '동백꽃 필 무렵' 촬영 중 손담비를 보고 접근했다. 당시 김씨는 '정말 내 이상형이다',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의도적으로 촬영 현장을 많이 찾았다는 김 씨는 커피나 빵을 사들고 가 촬영 스태프들의 환심을 사게 됐고, 결국 손담비에게까지 접근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진호는 "이어 김 모 씨는 손담비에게 포르쉐 차량과 피아트 차량, 명품 옷과 가방 등을 선물했다"며 "급기야 손담비는 김 씨의 포항 아파트 집들이에도 초대받아 직접 (김 씨의) 집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진호의 설명에 따르면 김 씨는 손담비의 환심을 사기 위해 손담비가 평소 절친으로 알려져 있는 정려원에게 빌린 5천만 원을 대신 갚아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씨는 외부에 자신이 손담비의 남자친구이며 결혼할 사이라고 말하고 다니고 이를 사업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결국 둘의 사이는 틀어졌습니다. 이진호는 "김 씨는 선물리스트를 직원에게 전달하며 모두 받아오라 지시했다"며 "실제로 손담비로부터 모두 되돌려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서 공개된 '가짜 수산업자' 김 씨가 손담비에게 제공한 선물 리스트. / 사진 =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캡처

이진호는 "사안에 대해 조금 더 취재해 보니까 사실과 다른 부분도 조금 있었다"며 새로운 취재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손담비가) 애초에 김 씨를 연인으로 만난 적 자체가 없다"며 "김 씨가 마치 결혼까지 할 사이처럼 얘기를 해 오히려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손담비는 김 씨가 준 선물까지 외면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손담비는) 실제로 사귄 사이도 아니고, 언론을 통해 이슈화되기 전 이미 받은 선물 모두를 돌려줬다"며 손담비의 억울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김 씨가 손담비로부터 선물을 모두 돌려받았지만 보복을 계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담비가 유명 시상식에 후보로 지명되자 관계자에게 "내가 시상식 스폰(후원) 할 테니까 손담비를 떨어뜨려라"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손담비 측은 지난 9월 사기 사건에 연루된 '가짜 수산업자' 김 씨와의 관계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자 그와 자신은 무관하며 선물과 현금 등 그에게 받은 것을 모두 돌려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일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 감독과의 교제를 인정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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