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늘 심상정 만날 예정..양당간 선거연대 아냐"

박준호 2021. 12. 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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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6일 "오늘 심상정 (정의당)후보를 만날 예정"이라며 "양당 간 정치나 선거연대가 아니라, 쌍특검과 미래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등 특정 현안에 대해 협력이 가능한지 의견을 교환해 보려고 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정의당과의 선거 연대 가능성을 부인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날 심 후보에게 만남을 제안한 것을 두고 이른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 등 이른바 '쌍특검'을 고리로 제3지대에서 전략적 연대를 시작하기 위한 포석이 담겨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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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쌍특검, 연금개혁 등 특정 현안 의견 교환"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여성대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1.11.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6일 "오늘 심상정 (정의당)후보를 만날 예정"이라며 "양당 간 정치나 선거연대가 아니라, 쌍특검과 미래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등 특정 현안에 대해 협력이 가능한지 의견을 교환해 보려고 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양당 후보들의 법적, 도덕성 논란 속에 조금이라도 국민적 의혹을 남겨두게 된다면, 선거 기간 내내 비전과 정책 경쟁은 사라지고 어둡고 답답한 진흙탕 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되면 선거가 끝난 후에도 국민은 분열되고 국력은 소모되어 대한민국은 한 걸음도 미래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의 충정어린 쌍특검 제안에 아직까지 양당 후보들은 묵묵부답이지만, 심상정후보가 먼저 화답해 주셨다"며 "만남이 진실과 정의를 지키고 미래세대를 위한 진짜 개혁의 작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했다.

안 후보는 정의당과의 선거 연대 가능성을 부인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날 심 후보에게 만남을 제안한 것을 두고 이른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 등 이른바 '쌍특검'을 고리로 제3지대에서 전략적 연대를 시작하기 위한 포석이 담겨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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