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이 하는 것..국민통합 선대위"

손덕호 기자 2021. 12. 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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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일 "정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면서, "이견이 있기에 정치가 존재하고, 이견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일 때 정치는 성립한다"고 했다.

또 윤 후보는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대한민국은 얼마나 많이 갈라지고 찢겼나"라며 "저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민을 편 가르기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사이에 존재하는 이견을 인정하는 전제 위에서 그 이견을 조정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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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범식 후 '삶의 현장'으로 달려가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일 “정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면서, “이견이 있기에 정치가 존재하고, 이견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일 때 정치는 성립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후보는 국민의힘 선대위가 출범하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지도자 한 사람이 모든 걸 결정하고, 끌고 가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정치는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면서 더 나은 대안을 창조하고,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이견의 존재는 발전의 원동력이자 새로운 창조의 자양분이고, 이견을 잘 조정하는 것이 정치가의 일”이라고 썼다.

선대위에 대해 윤 후보는 “국민통합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대남(20대 남성)도 이대녀(20대 여성)도, 20대도 40대도 이해가 다르고 정서는 달라도, 더 큰 대한민국,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서 하나가 되어야 하고, 또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남녀, 세대, 지역,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는 국민통합형 선대위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운영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그것이 ‘민주공화국’의 정신”이라고 했다. 그는 “이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이라면 누구든 함께 가겠다”고 적었다.

또 윤 후보는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대한민국은 얼마나 많이 갈라지고 찢겼나”라며 “저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민을 편 가르기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사이에 존재하는 이견을 인정하는 전제 위에서 그 이견을 조정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대안으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오늘 출범식 이후 더 많이, 그리고 더 자주 국민 여러분을 뵙기 위해 ‘삶의 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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