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 되면 위기 예견·예방 '더 유능한 정부' 만들 것"

김일창 기자 2021. 12. 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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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6일 "저 안철수에게 차기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위기를 예견하고 예방하는 더 유능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금은 과학기술 리더십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경제도 살릴 수 있는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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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1만명 수준 방역대책이 5000명 수준에서 '빨간불'"
"과학기술 리더십이 국민 생명 지키고 경제도 살릴 수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안철수와 함께하는 청년내각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6일 "저 안철수에게 차기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위기를 예견하고 예방하는 더 유능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금은 과학기술 리더십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경제도 살릴 수 있는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일일 확진자 1만명을 대비해 결정한 방역대책이 확진자 5000명 선에서 단계별 일상회복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K-방역 운운하며 자화자찬하던 이 정권의 부실한 위기관리 능력이 다시 한번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오미크론 변형이 확산하자 자영업자의 매출도 또다시 줄고, 코인도 폭락해서 투자자의 손실이 크다"며 "즉 방역을 잘 하는 나라가 경제적 피해도 최소화하고 다른 나라들보다 앞설 수 있는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현대사회의 리더는 과학기술 지식을 필수로 갖춰야 하고, 다음 정권은 큰 정부냐 작은 정부냐 다투기 이전에 '유능한 정부'가 돼야 한다"며 "스스로의 노력 없이 상대 실수로 정권을 잡는 일이 반복되면 결코 유능한 정부는 만들어 낼 수 없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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