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지지도, 윤석열 44.0%·이재명 37.5% [리얼미터]

심진용 기자 2021. 12. 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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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윤 후보, 이 후보에 오차 범위 밖 앞서
당선 가능성엔 윤 47.3%·이 43.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선다는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30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 ±1.8%포인트)를 보면, 윤 후보는 44.0% 지지도를 기록해 37.5%를 얻은 이 후보를 6.5%포인트 앞섰다. 다만 지난달 26일 나온 같은 기관 직전 조사에 비해 윤 후보는 2.3%포인트 하락, 이 후보는 0.6%포인트 상승하며 두 사람 사이 격차는 2.9%포인트 좁혀졌다. 두 사람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지지도 3.8%를 기록했고, 심성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윤 후보는 광주·전라(4.5%포인트), 대구·경북(3.6%포인트), 인천·경기(3.4%포인트) 등 지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20대(6.3%포인트), 70대 이상(6.2%포인트)에서 지지율이 빠졌다. 다만 30대에서는 1.4%포인트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4.5%포인트), 서울(1.7%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대전·세종·충청(2.8%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3.1%포인트), 20대(2.3%포인트), 70대 이상(1.6%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7.3%, 이 후보가 43.3%를 기록했다. ‘부동산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후보’를 묻는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38.5%, 이 후보가 38.3%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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