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하는 우주경제,어떻게 역동적 생태계 만들수 있을까

박근태 기자 2021. 12. 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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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페이스포럼(KSF) 2021이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코리아스페이스포럼은 '확장하는 우주 경제, 역동적인 생태계 만들기'를 주제로 6~7일 이틀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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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코리아스페이스포럼 2021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서초구 JW메이어트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코리아 스페이스포럼 2020'에 참석한 국내 우주 스타트업 대표들은 국내 우주 스타트업 발전을 위해 정부 기술 라이선스의 활용을 장려하고 체계적인 창업 교육을 제공하며 성공적인 스타트업 육성 사례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왼쪽부터 좌장을 맡은 박성동 쎄트렉아이 이사회의장,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 이성희 컨텍 대표,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다. KSF 영상 캡쳐

코리아스페이스포럼(KSF) 2021이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코리아스페이스포럼은 ‘확장하는 우주 경제, 역동적인 생태계 만들기’를 주제로 6~7일 이틀간 진행된다. 올해 포럼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해 아마존웹서비스(AWS), 에어버스, 스페이스엔젤스, 유로컨설트, 아이스아이 등 해외기관 전문가와 우주기업인 19명, 국내 기관과 기업에서 29명 등 48명의 우주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국 달 탐사 사업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과 최초 지구방위 실험인 다트(DART), 한국형 발사체 경쟁력 전망 등 우주산업과 우주과학 분야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열띤 토론을 진행한다.

미국 유인 탐사 계획을 총괄하는 누주드 머랜시 NASA 탐사임무계획실 책임자는 미국이 2025년을 목표로 추진하는 유인 달 탐사 사업인 아르테미스 계획을 추진하는 이유와 궁극적인 방향을 소개한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미국의 주도로 일본과 영국,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아랍에미리트(UAE), 폴란드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한국도 올해 5월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아르테미스 계획에 참여하기로 서명했다. 

앤디 리브킨 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인류 최초 소행성 방어 실험인 다트(DART)의 개요를 소개한다. DART는 지난달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 임무는 지구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을 지구에서 멀어지게 하는 데 필요한 실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목표다.

한국 우주개발 계획에 따른 파급효과가 우주산업에 미칠 청사진도 조망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정부는 지난 11월 15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우주위원회를 열어 2031년까지 위성 170여 기를 개발하고 국내 발사체를 40여 회 발사하는 내용의 우주산업 육성 추진전략을 심의 확정했다. 고정환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본부장은 지난 10월21일 발사한 누리호의 개발과정을 소개하고, 향후 누리호가 우주산업에 가져올 변화를 소개한다. 앞서 파콤 레빌론 유로컨설트 최고경영자는 급변하는 우주발사체 시장을 전망하고 발사체 선진국과 기술 경쟁 속에서 한국형발사체의 가능성과 도전 방향에 대한 견해를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2019년 7월 19일 개최된 제1회 코리아스페이스포럼에서 스타트업별 비전 및 IR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석 콩돌스페이스 로보틱스 대표, 이성문 우주로테크 대표,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테크놀로지 대표. 코리아스페이스포럼/AZA

이튿날인 7일 이어지는 ‘탐색과 도전’에서 애리얼 에크블로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우주탐사 이니셔티브 창립자는 아르테미스 사업을 비롯해 스페이스X와 아랍에미리트(UAE) 화성 유인 탐사 계획이 추진되는 행성 간 여행 시대를 앞두고 젊은 세대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의 우주 엔젤 투자그룹인 스페이스엔젤스의 채드 앤더슨 매니징 파트너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우주산업의 지형변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데니스 스톤 미국항공우주국(NASA) LEO프로그램 사무소 프로젝트 책임자가 지구저궤도(LEO)에서 진행되는 기업들의 영리 행위를 지원하는 미국 정부의 지원계획을, 일본의 대표적인 민간 우주 전문가 이시다 마사야수 스페이스타이드 대표가 떠오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우주산업에 대한 가능성을 분석한 발표가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 우주산업 현황과 과제, 또 우주 스타트업 투자와 발굴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틀간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사태로 현장과 온라인을 혼합한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 카리TV와 동아사이언스 유튜브 뉴스페이스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생중계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spaceforum.kr)에서 볼 수 있다.
 

 
 

 

[박근태 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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