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대위 오늘 출범.. 윤석열·김종인·이준석 필두, 정권교체 노린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공식 출범한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출판 기념회에서 악수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에서 세 번째)와 김 전 위원장. /사진=뉴스1(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후 약 한 달 만에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 국민의힘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돔에서 공식 선대위 출범식을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원톱으로 김병준·이준석 상임 선대위원장과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 등 이탈자 없이 구성됐다. 이들 외에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도 합류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노재승 커피편집샵 블랙워터포트 대표와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등이 내정됐다. 노 대표는 지난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때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한 인물로 ‘비니좌’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당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된 함익병 앤 에스더 클리닉 원장은 인선이 보류됐다.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 없다”, “독재가 왜 잘못됐나” 등의 발언이 문제가 됐다.

후보 비서실 정책실에는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필두로 이상민 전 권익위 부위원장, 박성훈 부산시 경제특보, 김현숙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등이 내정됐다.

윤 후보는 이날 선대위 출범식에서 공정과 상식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전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종인 위원장과 독대하며 공약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와 독대한 후 “공약 개발 같은 걸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다음 대통령이 될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당면한 현실에서 가장 관심가져야 할 부분 등이 무엇인지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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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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