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지방 중소도시서 3만6000가구 아파트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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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지방 중소도시에서 3만6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비(非)규제지역이 대부분인 지방 중소도시에 청약자가 몰리고 있는 상황인데다 건설사들도 내년 DSR(총 부채원리금 상환비율) 적용 전 분양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에서 이달 3만6793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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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달 지방 중소도시에서 3만6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비(非)규제지역이 대부분인 지방 중소도시에 청약자가 몰리고 있는 상황인데다 건설사들도 내년 DSR(총 부채원리금 상환비율) 적용 전 분양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에서 이달 3만6793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 예정물량 2만5732가구보다 많다. 지역 별로는 경북이 8935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 6952가구 △경남 6441가구 △충북 5025가구 순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12월 분양 예정단지 7곳 중 6곳, GS건설은 4곳 중 3곳 등 주요 건설사들도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 분양에 힘을 쏟고 있다.
12월 분양물량은 올해 월별 분양물량 중 가장 많다. 가장 많이 나왔던 달은 지난 4월 1만3560가구였다. 최근 5년 내로 범위를 넓혀봐도 최다 물량이다. 연도별 12월 분양물량은 △2016년 1만3470가구 △2017년 1만3239가구 △2018년 1595가구 △2019년 6791가구 △2020년 1만6903가구 등이었다.
전문가들은 "전문가들은 내년 1월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하는 단지의 잔금대출(집단대출)도 DSR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며 "대출 한도가 큰 폭으로 감소한 만큼 내 집 마련도 어려워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에 규제가 비교적 적은 지방 중소도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에 연내 분양을 앞둔 지방 중소도시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동문건설은 충북 음성 최대 규모의 기업복합도시인 성본산업단지 B5블록에서 '음성 동문 디 이스트' 아파트 전용면적 84㎡ 687가구를 선보인다. 전 가구 판상형의 4베이 맞통풍 구조다.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고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학교용지(예정)와 가까운 거리에 중심상업용지(예정)가 있다.
이에외도 금호건설도 충북에서 '진천금호어울림 센트럴파크' 전용면적 76~84㎡ 378가구를, GS건설은 전남 나주시 송월동에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 59~179㎡ 155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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