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바이러스에 경계심 계속 높은 북한..국경도 여전히 '꽁꽁'

서재준 기자 2021. 12. 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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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 이후 다시 방역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경을 폐쇄하고 방역 강도를 최고조로 높인 뒤 이를 2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곧바로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등장하면서 북한은 다시 내부적으로 방역 분위기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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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수시로 변이 바이러스 및 확산세 보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완벽성 보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전 세계적인 변이 바이러스 전파를 경계하며 "1분 1초라도 각성을 늦추고 방역 규정을 어기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문수식료공장의 방역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 이후 다시 방역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국경 재개방 역시 이 같은 동향에 따라 올해를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코로나19 비상방역에 있어 '완벽성'을 보장하는 것이 확고한 기풍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경을 폐쇄하고 방역 강도를 최고조로 높인 뒤 이를 2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

신문은 이날도 "오늘 우리가 여전히 최대로 중시하고 완벽성을 기해야 할 사업은 비상방역진지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세계를 휩쓸고 있는 전염병 전파 상황은 조금도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날로 악화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지난달 중에 중국과 맞닿은 국경을 개방하고 물자교류를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곧바로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등장하면서 북한은 다시 내부적으로 방역 분위기를 강화했다.

11월 초 이후부터 북중 국경의 개방 조짐도 다소 사그러든 가운데 북한은 연일 '방역 규정 준수, 관련 해설선전 및 정치사업의 강화' 등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등 관영매체들도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을 발빠르게 전하는 등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신문은 이날 "특히 선전선동수단과 형식을 대상의 특성과 계절적 조건에 맞게 부단히 개선해야 한다"라며 겨울철을 맞이해 전염병의 확산에 유의해야 함을 시사했다.

또 '투철한 공민적 자각'을 방역에서의 필수 조건으로 제시하며 "누가 보지 않는다고 1분 1초라도 각성을 늦추고 방역규율을 어기는 사소한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면 안된다"라고 긴장을 조였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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