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HMM, 약세장 속에도 4거래일째 강세

김인경 2021. 12. 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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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011200)이 약세장 속에서도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15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HMM(011200)은 전 거래일보다 1.31%(350원) 오른 2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부터 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HMM을 전담관리하고, 단계적인 지분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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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HMM(011200)이 약세장 속에서도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15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HMM(011200)은 전 거래일보다 1.31%(350원) 오른 2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은 이달 들어서만 15.0%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최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HMM의 단계적 지분 매각 추진을 밝힌 이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회장의 인터뷰를 미뤄볼 때, 2022년 1분기까지 단계적 매각 방안 구체화 이후 매각 추진 가능성이 크며, 대신증권은 192~197회차 영구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 사채의 권리행사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부터 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HMM을 전담관리하고, 단계적인 지분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산은이 가진 전환사채를 모두 전환할 경우, 해진공과 산은이 보유한 지분이 70%가 넘는다고 들었다’며 ‘70%를 가지고 민영화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각이 쉽게 되도록 지배주주 지분만을 내놓고 단계적으로 시장에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이 회장의 발언은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해 지분율을 낮춘 후 민영화 △잔여 영구채를 전환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면서 “현재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보유한 약 40%의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은행과 해진공 지분을 인수하는 경우 매각은 흥행 가능성이 크다”면서 “3분기말 HMM의 현금 및 유동성은 약 4조3000억원, 연말에는 6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현 주가로 환산한 40% 지분가치는 약 5조2000억원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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