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종인과 만나 '코로나 수습' 논의..오늘 선대위 출범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합니다.
당 내부의 갈등을 봉합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어제는 종일 출범 준비에 집중하며 세부 선대위 구성을 거의 마무리 지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의 20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가 오늘 출범합니다.
선대위 구성을 놓고 갈등을 거듭했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이 한 자리에 모여 윤석열 후보와 함께 대선 체제로 공식 전환을 선언합니다.
윤 후보는 선대위 출범식을 하루 앞둔 어제 곡절 끝에 선대위 '원톱'을 맡게 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선대위 조직을 정비하고, 중점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한 30분 좀 말씀을 듣고 했는데 주로 정책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큰 부분에 대한 말씀을 좀 들은 것 같고."]
김 위원장은 '코로나 이후의 대한민국'을 얘기하며 서민들에게 와 닿을 수 있는 정책 개발을 강조했다고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경제적으로 황폐한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일차적으로 다음 대통령이 어떻게, 조기에 수습을 할 수 있을 것이냐."]
선대위 합류가 거론되던 초기, 김 위원장은 청년과 약자를 키워드로 제시했던 만큼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중도를 겨냥한 의제 설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공동 선대위원장 세 명을 추가 발표했다가 이중 의사 함익병 씨 임명은 철회했습니다.
여성은 3/4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독재가 왜 잘못이냐라고 했던 과거 발언이 재논란이 된 데 따른 겁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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