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번타자가 RYU와 한 팀에? "TOR·NYY·BOS 영입 적극 관심"

이후광 2021. 12. 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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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일본 국가대표 4번타자 스즈키 세이야가 류현진(토론토) 도우미가 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내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6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스즈키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변수에도 스즈키를 향한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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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야 / OSEN DB

[OSEN=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일본 국가대표 4번타자 스즈키 세이야가 류현진(토론토) 도우미가 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내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6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스즈키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스즈키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지난달 22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의 포스팅이 개시됐고, 규정에 따라 모든 구단과 30일 동안 협상을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12월 2일 메이저리그 직장폐쇄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며 현재 모든 협상이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이러한 변수에도 스즈키를 향한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뜨겁다. 포스팅 직후 메이저리그 10개 구단 이상이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거의 대부분의 서부 해안팀이 스즈키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스즈키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9시즌 동안 통산 타율 3할1푼5리 182홈런을 기록한 일본프로야구(NPB) 대표 강타자다. 우타 외야수인 그는 올 시즌 역시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7리 38홈런 88타점 77득점 OPS 1.072로 활약했고, 도쿄올림픽에서 일본의 4번타자를 맡아 조국의 금메달을 견인했다. 장타력과 함께 중견수와 우익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보스턴 현지에서는 아예 스즈키를 내년 시즌 레드삭스의 주전 우익수 후보로 꼽았다. ‘보스턴 스포츠 저널’은 “스즈키는 수비가 좋고 생산성이 높은 우타자다. 헌터 렌프로 대신 보스턴의 우익수를 지킬 수 있다. 그럴 경우 알렉스 버두고(좌익수)-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스즈키(우익수)의 외야진이 완성된다. 레드삭스의 부족한 면을 채울 선수다”라고 전망했다.

공교롭게도 MLBTR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3팀을 언급하며 류현진과의 관계 형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토론토로 향할 경우 일발 장타를 앞세워 류현진을 도울 수 있지만 경쟁팀으로 이적한다면 탬파베이에 있었던 쓰쓰고 요시토모에 이어 또 한 번의 한일 투타 맞대결이 불가피하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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