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노조 파업 보류 "노사 잠정 합의"

김달아 기자 2021. 12. 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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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전국언론노조 SBS본부가 진행한 파업 결의대회.

'임명동의제 유지‧단체협약 복원'을 내걸고 투쟁해온 SBS 노조가 6일 사측과 잠정 합의를 맺으면서 이날 돌입 예정이던 파업을 보류했다.

전국언론노조 SBS본부는 "6일 0시7분 사측과 잠정 합의문을 작성했다. 파업을 최종 합의가 있기 전까지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며 "오늘 오전 예정된 파업 출정식도 일단 보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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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전국언론노조 SBS본부가 진행한 파업 결의대회. /전국언론노조 SBS본부

'임명동의제 유지‧단체협약 복원'을 내걸고 투쟁해온 SBS 노조가 6일 사측과 잠정 합의를 맺으면서 이날 돌입 예정이던 파업을 보류했다.

전국언론노조 SBS본부는 "6일 0시7분 사측과 잠정 합의문을 작성했다. 파업을 최종 합의가 있기 전까지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며 "오늘 오전 예정된 파업 출정식도 일단 보류됐다"고 밝혔다.

SBS는 사측의 일방적인 단체협약 해지로 두 달 넘게 '무단협 사태'를 겪고 있다. 그간 노사 협의에 진전은 없었다. 지난달 SBS본부가 조합원 1024명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이 86.6%(811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SBS본부는 6일 0시부터 보도보문 파업에 돌입하고 이날 오전 11시30분 파업 출정식을 열 예정이었다.

파업 직전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SBS 31년 역사상 첫 파업을 막게 됐다. SBS본부는 쟁의대책위원회와 임시 대의원 대회를 거쳐 최종 합의문을 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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