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투자매력 높다..다른 항공사는 '글쎄'-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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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대한항공에 대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나민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국제여객 회복이 늦어진다 하더라도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매출액에서 화물사업부 비중이 71%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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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대한항공에 대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외 항공사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나민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국제여객 회복이 늦어진다 하더라도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매출액에서 화물사업부 비중이 71%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4분기는 항공화물 성수기라 화물 운임상승까지 예상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7% 증가한 5280억원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대한항공 주가는 오미크론 영향으로 EV/EBITDA(상각전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 비율) 7.1배에 거래되고 있어 리오프닝 기대감이 형성되었던 8~10월(9.0배) 대비 낮아졌다"며 "주가에 리오프닝 기대감이 사라진 상황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반면, LCC(저비용항공사)의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을 내비쳤다. 높은 여객사업부 비중 때문이다. 나 연구원은 "LCC는 단순하게 주가하락을 근거로 저점을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LCC 매출액 비중에서 80%는 여객사업부가 차지하고 있어 국제여객 회복 시점이 뒤로 늦어질수록 기업가치 훼손은 피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LCC주가 저점은 설날(내년 2월)을 계기로 국제여행 수요가 반등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연말 안에 끝날 것이라는 판단이 내려져야 가능하다"며 "아직까지 오미크론 영향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라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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