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아이폰13 부품 부족 영향 제한적..목표가↑-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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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6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13 부품 부족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8만원으로 52% 상향 조정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3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여전히 수요가 생산을 앞서고 있다"며 "4분기 부품 부족에 따른 영향으로 1천만대가량이 계획보다 감소하겠지만, 내년 1분기 이연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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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SK증권은 6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13 부품 부족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8만원으로 52%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3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여전히 수요가 생산을 앞서고 있다"며 "4분기 부품 부족에 따른 영향으로 1천만대가량이 계획보다 감소하겠지만, 내년 1분기 이연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길어진 대기로 해당 물량의 공백 가능성도 있지만, 이 경우에도 내년 상반기 아이폰SE 출시로 인해 상반기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폰14에서는 카메라 화소수가 상향되고, 전면 펀치홀, 지문인식디스플레이(FoD) 등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또 한 번 흥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기판소재가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이익이 증가해 내년에는 35% 비중으로 광학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 시장의 주요 화두인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에서 카메라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LG이노텍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확장현실(XR) 기기는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진입로"라며 "메타(옛 페이스북)의 가상현실(VR) 기기인 오큘러스퀘스트2의 성공적인 출시가 대중화를 앞당겼으며, 북미 제조사는 내년 하반기 XR 기기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다수 현존하는 XR 제품이 스테레오(Stereo) 카메라를 탑재한 것과 달리 북미 제조사는 공간 인식의 완성도를 높인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카메라를 다수 채용할 예정"이라며 "이에 해당 부문에서 LG이노텍의 핵심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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