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통화 긴축, 11월 소비자물가 큰 폭 상승 전망 등으로 강화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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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글로벌 뉴스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미 연준의 통화 긴축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주에 발표될 11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올라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데요.
11월 신규 고용이 둔화됐지만 조기 테이퍼링 종료와 금리인상 등의 정책경로 변경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오미크론이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돼 경제회복 신뢰가 약화될 수 있고, 이에 따라 IMF가 제시했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돌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기타 고피나스 수석 경제학자도 최근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등에 직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블룸버그는 미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강화 신호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주요 인사들이 테이퍼링 가속화를 시사하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유가가 하락하는 등 변화가 조금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연준은 실질적인 정책 시행을 통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시장에 보다 확고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월스트릿저널은 세계화 후퇴가 장기적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은 오랫동안 해외 아웃소싱과 이민유입 등으로 자국 내 물가를 낮출 수 있었고, 국제무역 활성화로 지난 20년 동안 미국 소비자물가가 최대 0.4%p 하락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정부에 관세장벽을 낮추고 이민을 확대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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