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李 지지율 격차 6.5%p..文 대통령 지지율 40%대 회복[리얼미터]

주재현 기자 2021. 12. 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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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6.5%포인트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일일 지지율 추이에서는 일주일만에 두 자릿수 격차가 3.5%포인트까지 줄어들어 이 후보의 지지율 추격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를 받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2.3%포인트 하락한 44%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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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오마이뉴스 12월 1주차
윤석열 44%, 이재명 37.5%, 안철수 3.8%, 심상정 3.2%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40.5% vs 부정평가 56.8%
부동산 안정 해결할 후보 윤석열 38.5% vs 이재명 38.3%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서울경제DB
[서울경제]
/자료제공=리얼미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6.5%포인트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일일 지지율 추이에서는 일주일만에 두 자릿수 격차가 3.5%포인트까지 줄어들어 이 후보의 지지율 추격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6주만에 40%대를 회복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를 받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2.3%포인트 하락한 44%로 조사됐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0.6%포인트 개선된 37.5%였다. 지난 주 9.4%포인트였던 두 후보의 격차는 6.5%포인트로 2.9%포인트 좁혀졌다. 일일 지지율 추이에서는 이 후보의 추격세가 더 돋보였다. 지난달 25일 12.3%포인트였던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지난 1일 조사에서는 3.5%포인트 차까지 줄어들었다. 두 후보 뒤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8%,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2%, 기타 후보가 2.4%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답변은 9%였다.

권역별로 윤 후보는 광주·전라(4.6%포인트), 대구·경북(3.6%포인트), 인천·경기(3.4%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4.5%포인트)에서 지지율 상승세가 돋보였다. 지난 2주간 연속으로 광주·전라 지역을 집중 유세한 덕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는 20대(6.3%포인트)와 70대 이상(6.2%포인트)에서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 이 후보는 20대(2.3%포인트)와 30대(3.1%포인트)에서 지지율이 다소 개선됐다.

/자료제공=리얼미터

대통령 선거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더 적게 나타났다. 내년 대선에서 윤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한 사람은 47.3%, 이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한 비율은 43.3%였다. 대선 최대 이슈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를 잘 해결할 후보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윤 후보(38.5%)와 이 후보(38.3%)가 0.2%포인트 차 접전을 벌였다.

/자료제공=리얼미터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한 39.4%의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0.1%포인트 하락한 33.1%였다. 그 뒤로는 국민의당 6.9%, 열린민주당 5.5%, 정의당 3.8%, 기본소득당 0.8%, 시대전환 0.8%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8.6%였다.

/자료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답변은 40.5%로 지난 10월 3주차 조사 이후 처음으로 40%대를 넘겼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56.8%였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16.3%포인트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4.6%포인트), 인천·경기(4.3%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를 끌어올렸다. 연령별로는 50대(3.7%포인트), 70대 이상(3.7%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개선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8%) 전화면접과 무선(82%)·유선(10%) 혼용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응답률은 6.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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