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방역패스는 공동체 위한 최소한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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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방역패스는 부당한 차별이라기보다,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모두 함께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확대 적용되는 방역패스를 두고 문제를 제기하는 분도 있다"며 "방역패스는 성인 열명 중 아홉명이 기본 접종을 마친 가운데, 일상 곳곳의 감염 위협으로부터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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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병상 포함 전국 2400개 병상 확충"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방역패스는 부당한 차별이라기보다,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모두 함께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확대 적용되는 방역패스를 두고 문제를 제기하는 분도 있다”며 “방역패스는 성인 열명 중 아홉명이 기본 접종을 마친 가운데, 일상 곳곳의 감염 위협으로부터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4주 동안 다중이용시설에 방역 패스가 확대 적용되는 것과 관련해 양해를 구한 것이다. 김 총리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여러 나라에서, 이미 방역패스를 도입해, 폭넓게 시행하고 있기도 하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을 마치지 못했다면 인근 보건소에서 예외확인서를 발급받거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그간 병상확충을 위한 정부와 의료계의 노력도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달에 발동한 행정명령이 본격 이행되고,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협조까지 더해지며, 어제까지 전국적으로 중환자 병상을 포함하여 2400여 개의 병상을 확충했고, 하루 1만명의 확진자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병상을 지속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택치료에 대해서도 “재택환자에 대해 저희가 의료기관과 일대일 대응을 통해서 환자의 상태를 시간마다 체크하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을 때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을 한다는 사실엘 염두에 두시고, 전혀 불안감을 가지실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을 두고는 “아직 실체가 정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전파력이 눈에 띄게 높은 것은 분명하다”며 “지역사회내 추가 확산만큼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에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하여, 입국자에 대한 철저한 검역과 함께, 밀접 접촉자의 신속한 추적과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감염확산의 위험이 높아졌지만, 고령층의 3차 접종과 청소년의 기본접종률은 여전히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백신접종은 더 이상 선택이 될 수 없다”며 고령층과 청소년층의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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