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류현진과 한솥밥? 美언론 "BOS-NYY-TOR, 가장 적극적"

안형준 2021. 12. 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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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스즈키를 원하고 있다.

멤버인 '보스턴 스포츠 저널' 션 맥아담은 12월 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스턴 레드삭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가 스즈키 세이야 영입에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보스턴은 렌프로를 트레이드하며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다시 영입했지만 맥아담은 보스턴이 알렉스 버두고-키케 에르난데스-스즈키의 외야진을 구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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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토론토가 스즈키를 원하고 있다.

BBWAA(미국 야구기자협회) 멤버인 '보스턴 스포츠 저널' 션 맥아담은 12월 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스턴 레드삭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가 스즈키 세이야 영입에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인 스즈키는 11월 포스팅을 신청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현재 CBA 협상 결렬 후 단행된 직장폐쇄로 메이저리그 이적시장이 닫힌 상황이지만 직장폐쇄가 해제되면 포스팅 절차는 재개된다.

맥아담은 보스턴이 최근 밀워키 브루어스로 헌터 렌프로를 트레이드한 것을 언급하며 "스즈키는 우익수로 뛸 수 있고 공수 양면에서 렌프로를 대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보스턴은 렌프로를 트레이드하며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다시 영입했지만 맥아담은 보스턴이 알렉스 버두고-키케 에르난데스-스즈키의 외야진을 구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맥아담이 언급한 보스턴과 양키스, 토론토는 모두 자금력을 가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들. 동부지구에서 스즈키 '쟁탈전'이 진행될 것 같은 분위기다. 다만 스즈키가 실제로 동부지구로 향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아시아 선수들의 빅리그 진출 역사를 돌아보면 선수들은 동부지구보다는 서부 해안에 위치한 팀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오타니 쇼헤이(LAA)가 메이저리그로 향할 당시에도 팀의 연고지는 중요하게 작용했다.

맥아담은 보스턴은 스즈키가 꼭 필요하다며 보스턴이 스즈키에게 가장 큰 돈을 제안하는 팀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스즈키가 서부를 포기하고 동부로 오게 만들려면 계약 조건으로 관심을 끌어야 한다는 의미. 양키스와 토론토도 상황은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토론토는 보스턴만큼 스즈키가 급한 팀은 아니다. 외야에 이미 조지 스프링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 랜달 그리칙 등이 포진하고 있다. 오히려 마커스 세미엔이 이탈한 내야 쪽을 보강하는 것이 더 급한 상황이다. 물론 공격적으로 스즈키를 영입한 뒤 기존 외야수를 트레이드하는 것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스즈키가 동부지구로 향하게 된다면 스즈키는 류현진(TOR)의 팀 동료가 되거나 류현진과 자주 맞대결을 펼치는 선수가 된다. 과연 메이저리그가 'FA 대어'로 주목하고 있는 스즈키가 직장폐쇄 해제 후 어느 팀과 계약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스즈키 세이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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