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Q시리즈 1차전 3위 통과 안나린, "잘 쉬고 2차전 준비하겠다"
[스포츠경향]
“어제는 최상의 결과가 아니었는데, 오늘 경기를 잘 마쳐 좋다. 푹 쉬며 다음주 대회를 준비하겠다.”
세계랭킹 67위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Q시리즈 1차전을 3위로 통과한 뒤 다음주 이어지는 2차전 5~8라운드 선전을 다짐했다.
안나린은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2타를 기록, 폴린 루신-부차드(19언더파 267타·프랑스)와 최혜진(17언더파 269타)에 이어 3위로 마쳤다.
첫홀(파4)을 보기로 출발했으나 4번(파5), 7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고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후반에 버디 5개를 추가했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13번(파5)·14번홀(파3), 16번(파5)·17번홀(파3)에서 두 차례 연속 버디를 잡았다.
안나린은 “어제는 최상의 결과를 내지 못했는데, 오늘 만회해서 기쁘다. 첫주를 잘 마쳤으니 다음주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나린은 1, 2라운드에서 각각 67타를 치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가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기록해 공동 7위로 내려갔었다.
LPGA Q시리즈는 1차 대회에서 110명 중 공동 70위 이내 선수를 추린 뒤 2차 대회까지 총 8라운드를 치러 합산 성적으로 순위를 매긴다. 45위 안에 들면 LPGA 회원자격을 주지만 Q시리즈 순위가 높을수록 다음 시즌 LPGA 투어 출전기회가 많기에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안나린은 오는 10일부터 앨라배마주 도던의 하이랜드 오크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 대해 “그린이 이곳보다 까다롭다. 아이언샷과 퍼트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나린은 지난주 하이랜드 오크스 골프장에서 연습했다. 1차 대회가 열린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과 비교해 어느 골프장을 더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골프장은 다 같다”고 답한 안나린은 “하루는 푹 쉬면서 체력을 비축해 2차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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