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메타버스·NFT 성장성 고려해야..목표가↑"

이승배 기자 2021. 12. 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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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JYP Ent.(035900)의 목표주가를 이전 4만 6,000원에서 5만 9,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및 NFT 관련 신사업 전개 가능성을 고려해 프리미엄 멀티플을 부여했다"며 "현재 JYP Ent.는 제페토, 디어유 등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지분을 투자 중이며, 두나무와 협업을 통한 NFT 산업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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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4.6만→5.9만원·'매수' 의견
제페토에 지분투자, NFT 사업진출 모색
멀티플 40배로 높여 "프리미엄 부여"
콘서트 재개·신인 3팀 데뷔로 호실적 기대
트와이스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경제]

NH투자증권이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JYP Ent.(035900)의 목표주가를 이전 4만 6,000원에서 5만 9,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자료=NH투자증권

6일 NH투자증권은 적정 기업가치를 산정을 위한 JYP Ent.의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이전 35배에서 40배로 상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및 NFT 관련 신사업 전개 가능성을 고려해 프리미엄 멀티플을 부여했다”며 “현재 JYP Ent.는 제페토, 디어유 등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지분을 투자 중이며, 두나무와 협업을 통한 NFT 산업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 JYP Ent.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602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8% 개선된 176억 원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 불확실성은 상존하나 걸그룹 트와이스의 국내 콘서트 3회가 예정돼 있고 소속 가수들의 신보 발매도 대기 중이다.

내년 JYP Ent.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55억 원, 687억 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13.2%, 16.0%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 주요 가수들의 콘서트 월드 콘서트가 재개될 예정이다. 트와이스는 내년 2월 5회의 미주 아레나 투어가 계획돼 있고, 니쥬의 일본 투어, ITZY와 스트레이키즈의 일본 및 미주 투어가 예상된다.

신인 가수 론칭도 대기 중이다. 12월 보이그룹 ‘Xdinary Heroes’, 오는 2월 걸그룹 ‘Blind Package’ 데뷔가 확정됐고 보이그룹 ‘LOUD’도 데뷔를 앞두고 있다. 특히 Blind Package는 데뷔전 싱글 한정판 선주문량이 6만 장을 웃돌아 빠른 수익화가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내년 주요 소속 가수들의 콘서트 재개, MD 매출의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세 팀의 신인 데뷔로 중장기 성장 동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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