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연말까지 오미크론 대응에 방역역량 집중"

심진용 기자 2021. 12. 6. 08: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정부는 연말까지 오미크론 대응에 모든 방역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 위험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부터 확대 적용되는 방역패스에 대해서는 “부당한 차별이라기보다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모두 함께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방역패스 관련 협조를 당부하며 “건강상 이유로 접종을 마치지 못했다면 인근 보건소에서 예외 확인서를 발급받거나 PCR검사를 받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각 부처와 지자체는 일주일의 계도기간 동안 사업주와 이용객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며 방역패스의 빠른 안착을 뒷받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 대응과 함께 백신접종 가속화와 병상 확충, 재택치료 확대 등 4가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고령층과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도 독려했다. 김 총리는 “백신 접종은 더이상 선택이 될 수 없다”며 “어르신과 학부모, 청소년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이날부터 현장의 방역실천 상황을 점검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코로나19 현장점검 지원반’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