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연말까지 오미크론 대응에 방역역량 집중"
[경향신문]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정부는 연말까지 오미크론 대응에 모든 방역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 위험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부터 확대 적용되는 방역패스에 대해서는 “부당한 차별이라기보다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모두 함께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방역패스 관련 협조를 당부하며 “건강상 이유로 접종을 마치지 못했다면 인근 보건소에서 예외 확인서를 발급받거나 PCR검사를 받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각 부처와 지자체는 일주일의 계도기간 동안 사업주와 이용객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며 방역패스의 빠른 안착을 뒷받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 대응과 함께 백신접종 가속화와 병상 확충, 재택치료 확대 등 4가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고령층과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도 독려했다. 김 총리는 “백신 접종은 더이상 선택이 될 수 없다”며 “어르신과 학부모, 청소년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이날부터 현장의 방역실천 상황을 점검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코로나19 현장점검 지원반’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주당 의원 ‘특검’ 주장하며 끼어들자 권영진 “저거 완전 쓰레기네”
- 조국 “보수의 아성 부끄럽지 않게…대구부터 윤석열·김건희 심판해 달라”
- 박수홍♥김다예, 신생아 촬영 직원 지적→삭제 엔딩…여론 의식했나
- 소식 끊겼던 47살 ‘보이저 1호’···NASA, 43년 동안 사용않던 송신기로 교신 성공
- [단독] ‘김건희 일가 특혜 의혹’ 일었던 양평고속도로 용역 업체도 관급 공사 수주↑
- 유승민 “윤 대통령 부부, 국민 앞에 나와 잘못 참회하고 사과해야”
- “부끄럽고 참담” “또 녹취 튼다 한다”···‘대통령 육성’ 공개에 위기감 고조되는 여당
- 김용민 “임기 단축 개헌하면 내년 5월 끝···탄핵보다 더 빨라”
- [한국갤럽]윤 대통령, 역대 최저 19% 지지율…TK선 18% ‘지지층 붕괴’
- 민주당, 대통령 관저 ‘호화 스크린골프장’ 설치 의혹 제기… 경호처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