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쓰레기봉투 18년 만에 오른다..두 차례 나눠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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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의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이 인상된다.
6일 군에 따르면 내년 1월과 2024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종량제 봉투 가격을 현재가에서 배가량 인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 부담을 덜고자 쓰레기봉투 가격을 동결했으나 생활쓰레기가 급증하면서 처리비가 늘어 인상이 불가피해졌다"며 "쓰레기 종량제 취지를 고려해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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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증평군의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이 인상된다.
증평군이 개청한 2003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6일 군에 따르면 내년 1월과 2024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종량제 봉투 가격을 현재가에서 배가량 인상할 예정이다.
군은 매년 증가하는 생활쓰레기 처리비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고, 18년간 제자리에 있는 봉투 가격을 현실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두 차례로 나눠 인상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무거워 수거에 애를 먹는 100ℓ짜리 봉투는 없앤다.
나머지 봉투별 인상 가격은 ▲ 5ℓ 80→110→150원 ▲ 10ℓ 140→190→260원 ▲ 20ℓ 280→380→520원 ▲ 30ℓ 400→540→730원 ▲ 50ℓ 660→890→1천200원 ▲ 75ℓ 980→1천320→1천790원이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20ℓ짜리 봉투를 기준으로 볼 때 2년 후 가격이 배가량으로 오르는 셈이다.
봉투 가격이 오르면 쓰레기 처리비용 대비 주민부담률은 현재 11%에서 1차 16%, 2차 22% 수준에 이르게 된다.
충북 평균 주민부담률(22.8%)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환경부 권고 기준(38%)보다는 여전히 낮다.
군은 가격 인상에 따른 사재기를 차단하고자 신규 봉투를 제작하는 한편 이달 17일까지 판매업소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 부담을 덜고자 쓰레기봉투 가격을 동결했으나 생활쓰레기가 급증하면서 처리비가 늘어 인상이 불가피해졌다"며 "쓰레기 종량제 취지를 고려해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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