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방역패스, 공동체 보호 위한 최소한의 약속"

이철호 2021. 12. 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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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6일)부터 대부분 다중이용시설에 확대 적용되는 방역패스에 대해 "부당한 차별이라기보다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모두 함께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방역패스를 두고 문제를 제기하는 분도 있다"면서도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을 마치지 못했다면 인근 보건소에서 예외 확인서를 발급받거나, PCR 검사를 받고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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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6일)부터 대부분 다중이용시설에 확대 적용되는 방역패스에 대해 "부당한 차별이라기보다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모두 함께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방역패스를 두고 문제를 제기하는 분도 있다"면서도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을 마치지 못했다면 인근 보건소에서 예외 확인서를 발급받거나, PCR 검사를 받고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각 부처와 지자체는 일주일의 계도기간 동안 사업주와 이용객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며 방역패스의 빠른 안착을 뒷받침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는 또 "연말까지 오미크론 대응과 백신 접종 가속화, 병상확충과 재택치료 확대 등 4가지 과제에 모든 방역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의 위협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아직 실체가 정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전파력이 눈에 띄게 높은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지역사회 내 추가 확산만큼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며 "방역당국은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입국자에 대한 철저한 검역과, 밀접 접촉자의 신속한 추적과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고령층과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도 독려했습니다.

김 총리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감염확산 위험이 높아졌지만 고령층의 3차 접종과 청소년의 기본접종률은 여전히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며 "백신 접종은 더 이상 선택이 될 수 없다. 어르신과 학부모, 청소년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중환자 병상 기동률이 90%를 넘나드는 지역이 속출할 정도로 병상 여력이 한계를 보이는 상황에서 그간 병상 확충을 위한 정부와 의료계의 노력도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5일)까지 전국적으로 중환자 병상을 포함해 2,400여 개의 병상을 확충했고 하루 1만 명의 확진자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병상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병상을 늘리는 것만큼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환자 증상에 맞게 병상이 배정돼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고 다른 환자가 병상을 기다리는 시간까지 줄일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환자 가족, 보호자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재택치료와 관련해 "의료기관과 일대일 대응을 통해서 환자의 상태를 시간마다 체크를 하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을 때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을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고 전혀 불안감을 가지실 필요가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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