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스테크놀로지, 신제품 지속 출시..글로벌 점유율 확대 기대-키움

김연지 2021. 12. 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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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오로스테크놀로지(322310)에 대해 2011년 국내 최초로 오버레이 계측 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로 기술 발전에 따른 신제품을 주기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와중에 오로스테크놀로지는 기술 발전에 따른 신제품을 주기적으로 출시하는 만큼, 기존 시장을 주도하고 있던 해외 업체들의 점유율을 잠식해 나갈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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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키움증권은 오로스테크놀로지(322310)에 대해 2011년 국내 최초로 오버레이 계측 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로 기술 발전에 따른 신제품을 주기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기세를 이어나갈 시 기존 시장을 주도하던 해외 업체 점유율을 잠식해 나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오로스테크놀로지 주가는 지난 3일 종가 기준 3만4900원이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전 공정 중 노광장비에 포함된 MI 장비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곳으로, 국내 최초로 오버레이 계측 장비 국산화에 성공했다. 오버레이 계측장비는 노광 공정 중 회로패턴 형성 및 적층 과정에서 수직 적층에 대한 정렬도와 오정렬을 제어하는 장비로, 반도체 소자 생산 수율과 직결된다. 지난 3분기 회사는 누적 매출액 341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34%와 62% 증가한 수준이자, 지난해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한 규모다.

키움증권은 오로스테크놀로지가 기술 발전에 따라 제품을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만큼,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고 봤다. 오현진·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의 미세 공정화에 따라 측정 검사의 스텝이 증가하고 있다”며 “오버레이 계측 장비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2024년까지 12인치, 8인치 팹 증설이 각각 40개, 10개로 예상되는 점 등을 반영하면 2023년까지 연평균 20% 내외의 성장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와중에 오로스테크놀로지는 기술 발전에 따른 신제품을 주기적으로 출시하는 만큼, 기존 시장을 주도하고 있던 해외 업체들의 점유율을 잠식해 나갈 것으로 봤다. 이들 연구원은 “기존 주력 고객사 내 비중 확대뿐 아니라, 주요 국내 IDM 및 중화권 업체향으로의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하면서 단일 거래선에 대한 의존도를 점차 낮출 것”이라며 “칩 소형화 및 복합화에 따른 패키지 장비 수요 증대 대응을 위해 박막(Thin Film) 계측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오버레이 계측 장비 대비 더 큰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향후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지 (ginsbur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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