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타면 보험료 할인".. 자동차 이어 운전자보험도 싸진다

전민준 기자 2021. 12. 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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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보험 시장에서 손해보험사들의 경쟁이 치열해 지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새로운 상품을 내놓으며 상위권 진입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운전자보험 신상품을 통해 운전자보험 판매 확대와 함께 온라인 매출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다이렉트 마일리지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의 ECO마일리지 개념을 운전자보험에 도입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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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보험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신상품을 내놓는 손해보험사들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운전자보험 시장에서 손해보험사들의 경쟁이 치열해 지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새로운 상품을 내놓으며 상위권 진입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운전자보험 신상품을 통해 운전자보험 판매 확대와 함께 온라인 매출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자사 다이렉트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시대에 적합한 '마일리지 운전자보험'과 '미니생활보험'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 출시는 지난 10월 삼성화재 신규 다이렉트 브랜드 '착'을 런칭 후 처음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개인별 라이프 스타일에 착 맞는 초개인화된 상품을 제공하고자 했다.

'다이렉트 마일리지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의 ECO마일리지 개념을 운전자보험에 도입한 상품이다. 운행거리가 많지 않아 운전자보험 가입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했다.

이 상품은 교통사고 상해로 인해 사망 및 각종 자동차 사고와 관련된 비용 손해 등을 보장한다. 동시에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의 최대 10%까지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보험료 결제에 사용할 수 있어 보험료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손해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5대 손해보험사의 1~9월 운전자 보험 신계약 건수는 304만여건이다. 운전자보험은 차를 사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과는 달리 별도로 가입하는 것으로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형사·행정상 비용을 보전해주는 상품이다.

지난해 민식이법 시행으로 스쿨존 교통사고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 가입이 늘었다.

1위는 DB손보로 104만8100건을 판매했다. 2위 삼성화재(52만7908건), 3위 현대해상(52만7353건), 4위 KB손해보험(46만2010건)을 두 배에 가까운 격차로 이겼다.

DB손보는 운전자보험 시장 1위 비결을 '참좋은 운전자+보험' 상품의 보장 수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8세부터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 비용, 자동차 사고 벌금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삼성화재의 '무배당 삼성화재 운전자보험 안심동행'과 현대해상의 '뉴하이카 운전자 상해보험', KB손보의 'KB운전자보험과 안전하게 사는 이야기', 메리츠화재의 '무배당 메리츠 운전자보험 M-Drive'도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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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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