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마이라' 벼랑 끝에 몰린 이희준의 역습 "누가 시켰어?" [MK★TV뷰]

김나영 2021. 12. 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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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이라' 이희준이 이상우의 죽음과 관련하여 우현과 맞닥뜨린 가운데, 서륜그룹에서 본인을 자살로 위장시키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증폭시켰다.

지난 5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키마이라' 12화에서는 이중엽(이희준 분)이 직접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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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이라’ 이희준이 이상우의 죽음과 관련하여 우현과 맞닥뜨린 가운데, 서륜그룹에서 본인을 자살로 위장시키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증폭시켰다.

지난 5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키마이라’ 12화에서는 이중엽(이희준 분)이 직접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포상 행사를 앞두고 있던 경찰서에 배승관(우현 분) 앞으로 의문의 선물 상자가 도착해 EOD 대원들이 출동했고, 대피 과정에서 이중엽과 마주한 배승관과 임필성(정영기 분)은 이중엽을 빠르게 체포했다.

김효경(차주영 분)은 아빠 김형국(최홍일 분)에게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입양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놓았고, 김형국은 35년 만에 친오빠인 이중엽이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묻는 김효경에게 모른 척하라며 연신 미안하다고 애원했다.

‘키마이라’ 사진=OCN ‘키마이라’ 캡쳐
상자가 폭발하면서 반짝이 가루가 터졌고, 속에 있던 범인의 예고 메시지를 본 배승관은 곧장 진술실을 찾아 이중엽과 마주했다. 숨막히는 분위기 속에서 본인이 이상우의 아들임을 밝힌 이중엽에게 배승관은 되려 이상우의 죽음에 대해 정당화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한자리에 모이게 된 배승관, 서현태(이기영 분), 이민기(김귀선 분), 이화정(김호정 분)은 심각한 표정으로 얘기를 나눴다. 서현태는 유난히 이중엽의 일에 흥분하는 배승관에게 뒷일은 알아서 처리하라고 책임을 넘겼고, 서현태와 이민기 둘만 남게 되자 서현태는 일이 잘못될 경우 배승관에게 모든 잘못을 떠넘길 것이라고 냉정하게 얘기했다.

다음 날 느닷없이 이중엽을 인계하겠다는 검찰청 수사관들은 호송 차량으로 이동 중 일부러 펜스를 들이받으며 정차했고, 이후 이중엽에게 총구를 겨누며 그를 산속 깊은 곳으로 데리고 갔다. 이윽고 벼랑 끝까지 몰린 이중엽은 수사관들이 자신을 죽이고 자살로 위장할 것을 눈치채고 마지막으로 물 한 모금을 부탁해 생수병을 받아냈다.

한편, 이중엽이 놓고 간 소지품을 확인하던 유진(수현 분)은 성경책 속에서 밀봉되어 있는 폭발성 금속 물질을 발견했다. 폭발물을 가지고 다니는 이중엽에게 의문을 품은 차재환(박해수 분)은 자기 방어가 목적일 거라는 유진의 대답에 누구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건지 의아해했다.

이중엽은 물을 마시고 뚜껑을 닫으며 생수병 속에 몰래 폭발물을 넣어 던졌고, 이는 순간 팽창하더니 불꽃이 일며 폭발했다. 그 사이 이중엽은 수사관의 총을 빼앗아 제압했고, 이러한 일을 꾸민 자가 서륜그룹 서현태 회장 측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다음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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