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오미크론' 피해보다 반사이익 더 크다-한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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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6일 대한항공에 대해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에 따른 반사이익이 클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각국 정부가 다시 출입국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했다"며 "2022년을 앞두고 점진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려던 항공사들의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하나 오미크론 변이를 새로운 위기로 단정짓기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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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6일 대한항공에 대해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에 따른 반사이익이 클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각국 정부가 다시 출입국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했다"며 "2022년을 앞두고 점진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려던 항공사들의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하나 오미크론 변이를 새로운 위기로 단정짓기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이어 "반복되는 재확산에 방역체계와 소비심리 모두 내성이 생겼기 때문에 이번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항공주의 바닥에 대한 판단은 편해졌다"며 "어느새 항공사들의 주가가 위드 코로나 기대감에 따른 상승분을 반납하고 직전 저점까지 내려왔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에는 재확산에 따른 피해보다 반사이익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10~11월 국제선 여객 수는 2019년의 6%에 불과한 반면 재확산으로 물류대란이 심화됨에 따라 항공화물 운임은 추가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화물운임은 전분기 대비 21% 상승할 전망으로 기존 예상보다 여객 매출액은 240억원 감소하는데 그치는 반면 화물에서 7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결과적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1% 증가한 5500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코로나를 이긴 유일한 항공사"라며 "리오프닝 초기 해외여행 이연수요가 폭발할 때 대한항공은 가장 효과적으로 시장을 선점할 전망이고 항공시장에 대한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타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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