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이름도 붙여지기 전에 이미 미국서 발병..WHO 앞질러

2021. 12. 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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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이름이 붙여지기 전에 이미 해당 변이가 미국에 상륙해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 어제(5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미네소타주의 첫 오미크론 감염자인 피터 맥긴(30)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NYT는 맥긴이 이 행사에서 오미크론에 걸린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맥긴이 이 행사에서 참석했다고 기억한 사람 30명 중 절반가량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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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21일 뉴욕서 열린 대규모 행사와 연계
'아니메 NYC 2021'에 참석한 관람객들 / 사진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이름이 붙여지기 전에 이미 해당 변이가 미국에 상륙해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 어제(5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미네소타주의 첫 오미크론 감염자인 피터 맥긴(30)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가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된 것은 그로부터 1주일도 넘은 시기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새로운 변이를 오미크론으로 이름 붙이고 '우려 변이'로 지정한 날은 지난달 26일입니다. 맥긴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은 26일보다도 사흘이나 앞선 시점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WHO에 오미크론 변이를 보고한 것도 지난달 24일이었습니다.

맥긴은 지난달 19~21일 뉴욕에서 열린 '아니메 NYC 2021' 행사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행사에 참석한 친구들의 다수도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습니다.

맥긴은 "나는 사실상 (오미크론의) 최초 감염자인 셈"이라며 자신이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여전히 미궁이라고 밝혔습니다.

NYT는 맥긴이 이 행사에서 오미크론에 걸린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맥긴이 이 행사에서 참석했다고 기억한 사람 30명 중 절반가량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컬럼비아대학의 전염병 학자 와파 엘-사더 박사는 "참석자 5만3000명과 개별적으로 전화 인터뷰를 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상황에서 접촉자 추적을 하는 현실적 방법은 모든 사람이 자신을 긴밀한 접촉자로 여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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